무소유 가입코드

공격수들이 사람새끼들이 아님 오죽하면 무소유 가입코드 공격수랑 수비수들이랑 골수가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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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이랑 무소유 가입코드 셰필드에 받아먹을줄 아는 공격수만 있었어도 ..

진짜 첫시즌은 전술적으로는 무소유 가입코드 센세이션했고 결국엔 잔류까지 했으니 좋은 감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그 이후 모습들은 아쉽지만


그리고 승격했을때도 전술이 2부에서 먹혀도 1부 리그에선에서 먹히지 않을거 같다는 의견도 많았었고


1시즌중엔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잘했을때 누가 맨유 감독 맡았음 좋겠다고 했었던걸로 기억나는데


개인적으로 수고했다는 말 해주고 싶음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18위 풀럼에게 홈에서 리그 6연패를 기록한 다음 날 아침, 한 핵심 선수는 에이전트에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팀이 개미지옥에 빠진거 같은 느낌이다… 라고 그러더라고요 그 친구가. 침몰선 같다고. 요즘 안필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어떻게 통제할지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고 그 친구가 그럽디다. 다들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고, 요즘 왜 이러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다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어요. 마치 막을 수 없는 어떤 뭔가가 있다 이런 느낌..?” 그 선수의 에이전트가 한 이야기다. 


지난 67일 동안 리버풀의 20-21시즌은 종지부를 찍었다. 1월 4일 1위를 달리고 있었던 리버풀은 강등권 팀과의 승점 차가 1위 맨시티보다 적은 상황이다. (18위 풀럼과 17점, 1위 맨시티와 25점) 현재 8위인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순위인 4위와 승점 7점 차로 벌어진 상황이고, 리그 상위 10개팀 중 리버풀보다 실점을 많이 한 팀은 그 어디에도 없다. (리버풀 실점은 36점 : 역주)  


12월 중순 크리스탈 팰리스를 7:0으로 이겼던 리버풀은 지난 14번의 리그 경기에서 11개의 승리를 놓쳤고, 이 가운데 8경기에선 득점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1월 번리에게 1:0으로 패배하기 전까지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프리미어리그 68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지만, 현재 리버풀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홈에서 6연패를 경험했다. 리버풀이 강등되었던 1953-54시즌 이후 홈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한 시즌이다. 


리버풀의 스피드와 집중력 하락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일이다. 리버풀이 30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지 고작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이번 주 신문들은 클롭의 거취에 관한 기사들을 쏟아냈다. 리버풀 측은 구단주인 FSG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지지하고 있으며, 클롭이 지금의 심상치 않은 하락세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클롭 역시 조만간 채용 공고가 나올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거리를 두었다. 그러면서 FSG, 특히 FSG의 회장인 마이크 고든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클롭이 지휘하는 리버풀은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클롭이 지닌 높은 평판은 리버풀과 모국인 독일에서 변함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래 전부터 클롭을 예찬했던 팀이었고, 전에도 영입을 시도했었던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의 머릿 속에서 클롭의 이름 두 자가 삭제된 적도 없었다. 


만약 뮌헨의 현재 감독인 한지 플릭이 독일 국대 감독을 맡게 된다면 플릭의 대체자로 루메니게의 영입 희망 명단 상단부에 클롭의 이름이 들어갈 공산이 유력하다. 2008년 클롭 대신 위르겐 클린스만을 선택했었던 루메니게는 클린스만의 지휘봉을 보고 후회감을 감추지 못했다. 


2018년 뮌헨은 클롭에게 독일 복귀를 타진했지만 클롭이 이를 고사했다. 공신력 높은 한 소식통은 클롭에 대한 뮌헨 보드진의 관심은 무척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고 열렬하게 영입하고 싶어하며, 일각에선 클롭의 개인 후원사이자 뮌헨의 유니폼 공급업체인 아디다스로 양측이 이어져 있다는 점이 연결점이 있는 거 아니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다만 이는 지나친 억측에 가깝고, 루메니게는 중단기적인 결과물을 내고자 뮌헨을 행선지로 삼겠다는 낭보를 클롭에게서 받지 못했다. 그래서 뮌헨은 플릭이 올해 여름 구단을 떠나면 라이프치히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을 선임하기 위해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클롭의 리버풀을 향한 전념이 최근 연이은 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더욱 굳세졌다고 밝혔다. “한 번 침체를 겪은 클롭은 전보다 더 완강하게 나설 겁니다. 팀을 다시 정상화시켜 예전에 이룩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죠. 순위가 떨어졌다고 해서 클롭이 나갈 일은 전혀 없을 겁니다.” 


리버풀 내부 분위기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면서 나름 고무된 분위기를 보였지만, 현재 리그 순위와 경기력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구단 내 모든 관계자들의 반응도 존재한다. 지금 순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될 시 리버풀은 최소 40m파운드의 재정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지난 주까지 본지는 선수, 탈의실, 구단 측과 가까운 수많은 소식통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고, 이들이 작년까지만 해도 영웅으로 칭송받았던 감독과 팀에 대해 현재 느끼고 있는 불안감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이번 기사에서 도식화했다. 


현 시점의 리버풀은 균열이 발생한 그런 팀이 아니다. 첼시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프랭크 램파드감독의 말년 같은 상황도 아니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막판에 나왔던 잡음도 흘러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진의 이유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연이은 부상병동, 승승장구하던 3년 이후 찾아온 심리적인 문제, 축구계에 불어닥친 코로나라는 특수성, 클롭 어머니와 알리송 아버지의 작고(作故) 등 개인사도 있었다. 


그 밖에도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않는 클롭의 요지부동한 반응, 모하메드 살라의 에이전트의 행위(트위터 : 역주), 작년 여름이적시장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은 리버풀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도 이어졌고, 동네 구멍가게에서 볼 법한 센터백인 벤 데이비스와 오잔 카박을 1월 말이 되어서야 영입한 리버풀의 영입 정책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리버풀은 늘 해오던 대로 이번 시즌을 초토화시킨 부상 병동의 재발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내부적인 자구책을 검토할 것이다. 원인이 하나둘 쌓여가면서 캐러거의 말대로 리버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었던 정신력의 “초대형 거인”은 “쭈꾸미”가 되어버렸다.  


이거 퀄 좋은 번역으로 읽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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